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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로드리 의존, 맨시티 빌라에게 패배

레온 베일리의 골로 아스톤 빌라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14연속 홈에서 승리라는 클럽 레코드를 갱신하였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3위로 올라섰다.

베일리의 후반 74분 골은 루벤 디아스의 디플렉션 덕분이었지만, 빌라 파크
안에서의 환호 속에서 이에 관심을 두는 사람은 없었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의 큰 문제점들이 보였고 대표적으로는 로드리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이었다.
로드리가 출전한 43경기 동안은 무패였지만, 이번 시즌 4번의 패배는 모두 그가
정지로 인하여 출전을 못할 때 발생했다.

잭 그릴리쉬와 제레미 도쿠까지 정지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는
수비수 세명 스톤스, 리코 루이스, 마누엘 아칸지를 중앙 미드필더로 세우며 경기를
풀어가려 했다.

빌라는 이런 불균형한 맨시티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고,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다소 어색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를 보고 자신감에 차있는
아스톤 빌라는 계속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냈고 전반전에만 13개의 슈팅을
기록하였다.

아스톤 빌라가 경기를 지배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는 드문드문 홀란드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아쉽게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골키퍼에게 막히며
맨시티 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스톤스는 조금더 전형적인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전술적 변화를 주었고
맨시티는 자신들의 자신감을 얻으려고 했지만 골을 얻지는 못하였다.

이후 빌라는 계속해서 위협을 가했고 맨시티는 하프라인을 넘어오지 못하는
보기드문 광경을 보여 줬다. 과르디올라는 코바치치,마테우스 누네스, 오스카 밥
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스톤 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일리는 그바르디올을 쉽게 제치고 박스 안쪽으로 가장자리에서 치고 들어와
오른발 슛을 날렸고 이는 디아스에게 굴절되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4연승의 무패 기록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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