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forum

토트넘 자멸하다, 웨스트햄에 2-1패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리그 5경기 째 승리를 올리지 못하며 웨스트햄에 승점을 빼았겼다.

로메로가 복귀하며 무승 기록을 깨고자 했던 토트넘은 경기 초반 웨스트 햄에게 숨 쉴틈 없는 압박을 했고
웨스트햄은 점유율 한자리수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걷어내기에 바빴다. 3차례 좋은 역습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수비라인을 내리며 역습기회만을 기다렸다.

골은 생각보다 이른 시간 나왔다. 전반 10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이 로메로의 머리로 향했고 수비가 많은 틈에서도 헤더 골을 기록하며 복귀전에서 홈팬들에게 득점으로 사과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계속해서 압박하며 웨스트햄에게 롱볼을 유도 했고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풀어 나갔다. 웨스트햄 박스 안으로 계속해서 볼을 투입하였고 좋은 기회가 여러번 생겼지만 다소 아쉬운 마무리를 보여주며 두번 째 골을 기록하진 못하였다.

후반전 웨스트햄은 다소 강도 높은 압박을 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와 반대로 토트넘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경기 51분 VAR 체크를 하던 심판이 경기를 진행하라는 신호를 보내자 웨스트햄 선수들은 빠르게 전방으로 공을 걷어내듯 보냈고, 루즈볼처럼 보였으나 보웬이 공을 소유하며 토트넘의 수비 라인이 자리가 잡히지 않은 틈을 이용해 쿠두스에게 주었고 쿠두스의 박스 바깥에서의 슈팅이 로메로와 벤 데이비스의 몸을 번갈아 맞고 튕겨져 나오며 정확히 보웬에 발밑에 떨어졌다.
그 자리엔 단 한명의 토트넘 선수도 없었고 보웬은 쉽게 골을 밀어 넣으며
경기는 동점이 된다. 토트넘에겐 운도 따르지 않았지만 비수마의 수비 복귀도 매우 늦으며 다소 아쉬운 실점으로 보였다.

이후 토트넘의 점유율은 높았으나 공격진들의 마무리가 아쉬웠고 경기력을 되찾기 위해 후반 67분 호이비에르와 로셀소를 빼고 스킵과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교체이후 두번의 좋은 기회를 만들며 리드를 되찾는듯 했지만 좋은 경기 흐름에 방심한 우도기가 비카리오에게 안일한 백패스를 보냈고 비카리오가 급하게 걷어낸 공이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의 발밑에 걸리며 한차례 골대 맞추긴 했지만 다시 그의 발밑에 공이 부메랑 처럼 돌아오며 쉽게 득점을 기록했다.

스스로 자멸한 토트넘은 사기가 많이 떨어져 보였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막바지 힐과 벨리즈, 부상에서 막 복귀한 파페 사르를 투입하며 동점 골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토트넘은 5위로 마무리했고 4위 맨시티와 승점 3점차를 기록했다.
3일 뒤인 한국시간 12월 11일 오전 1시30분 뉴캐슬과의 홈경기를 앞두고있다.

웨스트햄은 시즌 6경기 무패, 리그 9위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로 이틀뒤인 12월 10일 오후 11시 풀럼과의 경기를 앞두고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more insights

토트넘 – 본머스 선수 평점 및 평가

2023년을 승리로 마무리한 토트넘은 본머스를 3-1로 이기며 프리미어 리그 정상과의 포인트 차를 단 3점으로 좁혔다. 번머스는 북런던에서 토트넘에게 비바람 속에서 매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