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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18R] 토트넘 에버튼에 2대1 진땀승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 12월 24일 12:00 에 열린 에버튼과의 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각 1골씩을 기록하였고 에버튼은 안드레 고메스가 기록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 포로, 로메로, 데이비스, 로얄, 스킵, 사르, 손흥민, 클루세프스키, 존슨, 히샬리송이 출전했다. 에버턴은 픽포드, 페터슨, 타우코프스키, 맥닐, 오나나, 칼버트-르윈, 해리슨, 미콜렌코, 게예, 브란스웨이트, 가너가 나왔다.

(출저: fotmob)

쿨루셉스키가 예전 메디슨 역할을 맡은듯 보이며 좌,우,중앙을 자유롭게 위치선정을 가져가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경기초반부터 토트넘의 공격력은 매서웠고 전반 1분 쿨루셉스키가 왼쪽을 뚫고 올린 크로스가 아크 서클 앞 사르의 중거리 발리슛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공은 바운드 되며 픽포드 품에 안겼다.

에버튼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4분 미콜렌코의 박스안 슈팅이 비카리오의 깔끔한 선방으로 이어졌다.

전반 7분경 손흥민이 왼쪽 라인을 다시 흔들고 내어준 패스가 스킵에게 갔지만 스킵의 아쉬운 볼 컨트롤이
에버튼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좋은 역습 찬스였지만 로메로가 빠르게 따라잡아 막아냈다.

첫번째 골은 전반 9분 터졌다. 토트넘은 오른쪽에는 포로와 클루셉스키, 존슨이 있었고 포로가 찔러준 패스를 클루셉스키가 흘리고 존슨에게로 갔고 간결하게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그대로 히샬리송의 발밑으로 가며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튼은 전반 15분경 역습을 다시 시도했다. 중원에서 볼을 낚아 챘고 왼쪽으로 달려가는 맥닐에게 패스후 맥닐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비켜갔다. 이어진 공세에서 미콜렌코가 올린 크로스가 칼버튼 르윈의 머리에 연결됐지만 비카리오가 선방하였고 17분경 뒷공간을 향해 로빙패스를 시도하였지만 비카리오가 빠르게 튀어나와 헤더로 공을 걷어냈다.

전반 18분 토트넘이 다시 추가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페드로 포로가 치고들어 간후 강한 슈팅을 때렸고 픽포드의 손을 맞고 튀어 나왔다. 이공은 수비수 사이를 지나 토트넘 발밑으로 왔고 손흥민은 빈공간으로 골을 밀어넣으며 리그 11호 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태클을 시도한 게예가 부상을 당하며 안드레 고메스와 교체했다. 전반전이 끝날 때 까지 양팀은 서로 위협적으로 공격하였지만 2-0으로 전반전은 토트넘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시작에 앞서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이어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후반 5분 에버튼은 에메르송 로얄을 거세게 압박하여 공을 뺏었고 칼버트 르윈이 골을 넣었지만 VAR 판정결과 에메르송을 향한 압박이 파울로 선언됐고 골은 취소됐다.

토트넘은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11분 간결한 패스로 탈압박하며 사르가 아크서클 앞에서 슈팅했지만 픽포드가 몸을날려 막아냈다.

에버튼도 찬스를 계속 만들었다. 후반 17분 해리슨이 패스한 공이 가너에게 연결되어 그대로 슈팅했고 골문을 비켜갔다.

후반 18분경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빼고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며 수비를 견고하게 만들었다. 포지션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고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겼고 클루셉스키가 왼쪽 윙으로 자리를 채웠다.

에버튼은 후반 21분 온더볼이 좋은 단주마를 집어넣었고, 토트넘은 볼소유하는 시간이 짧아지자 후반 28분 지쳐보이는 사르를 빼고 로셀소를 투입하며 팀에 변화를 주었다.

다시 양팀은 거센 공격과 압박을 이어 나갔고, 토트넘은 이 압박을 견디지 못하며 수비지역에서 다소 많은 실책으로 세트피스 찬스를 많이 내주었다, 이를 놓치지 않고 후반 37분 에버튼은 한 골을 만회했다. 코너킥 기회를 얻어내며 피지컬을 이용하며 공을 높게 올렸고, 공이 그대로 반대로 빠져나가며 안드레 고메스의 강력한 슈팅으로 이어졌고 그대로 반대편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며 2-1이 됐다.

후반 마지막은 에버튼이 압도적으로 기세를 올리며 공격을 이어나갔고 단주마의 슈팅이 다이어 맞고 굴절됐고 막기 어려웠던 슛팅을 비카리오가 잘 막아냈다. 추가시간은 6분이었고 마지막 에버튼은 골대를 맞추며 공이 골문안으로 들어가는듯 했지만 비카리오의 몸에 다시맞고 다시 골문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토트넘은 수비에만 집중했고 결국 실점을 하지 않으며 2대1로 진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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